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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질환

다한증

체온을 조절하는 데 필요한 이상으로, 열이나 감정적인 자극에 반응하여 비정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땀샘이 자극을 받아 피부에 땀을 분비하게 되고, 이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다한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대인 관계나 사회생활에 땀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직업 활동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다한증은 필요 이상의 땀이 손이나 발, 겨드랑이, 머리 등에 발생하여 대인 관계나 직업,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끼치는 질환입니다. 다한증은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국소 다한증과 전신 다한증으로 나뉘는데, 전신 다한증은 주로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특별한 원인 없이 특정부분, 특히 손이나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에 과도한 땀이 발생한다며 병원을 찾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치료법이 있으나 각각의 장단점들로 인하여 환자 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의 연구가 필요합니다.
특히,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할 경우 보상성 다한증의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하여야 하며,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 결정하여야 합니다.

진단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다한증을 확진하고 발한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합니다. 먼저, 다한증이 일차성인지 이차성인지를 진단해야 한다. 일차성 다한증은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특별한 원인 없이 특정부분에 현저하게 많은 땀이 분비되면서 최소한 다음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 양측성이며 비교적 대칭적인 땀 분비 분포를 보이는 경우
• 최소 일주일에 일회 이상의 과도한 분비
•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도의 다한증
• 발병 시점이 25세 미만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수면 중에는 땀 분비가 없는 경우
진단 및 병의 중등도 검사에 있어 실제 임상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다한증 부위를 확인하는 데 요오드와 전분을 이용한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 검사는 치료 부위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 결과 판정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피부를 깨끗이 하고 건조시킨 후에 요오드 용액을 바르고 전분을 뿌리면 땀이 나는 부위가 짙은 보라색으로 변하게 된다. 또 다른 진단 방법으로는 땀 분비 양을 측정하는 중량법(gravimetry)이 있으나, 역시 임상에 잘 사용되지는 않는다.
아직까지는 이런 물리적인 검사법보다는 환자의 증상에 대해 점수를 부여하여 검사하는 설문지 방법이 가장 널리 쓰인다.